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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코 임신일기 ♥

홋카이도 삿포로 4박5일 태교여행! - 3일차

 

 

셋째날 아침, 

우중충한 날씨지만 남편은 나가서 조깅!

슬슬 걸어서 삿포로 시계탑도 보고

 

 

오도리공원에서 시바견도 구경했다고 함!

(주인이 사진찍게 비켜주라고 하니까 안가려고 버티는 시바 ㅋㅋㅋㅋㅋ 귀여움 ♥)

 

 

홋카이도 대학 은행나무길까지

깨알같이 구경하고 온 남편!

 

 

나는 그사이에 전날 사온 편의점 음식들로 거하게 아침 세팅!

명란오니기리 진짜 너무 맛있었당 살짝 매콤하니

 

 

호텔 체크아웃하고 버스타고

아카짱혼포로 고고!!

바로 옆에 있는 삿포로 맥주공장에서는

앞에서 사진만 한컷 ㅋㅋㅋㅋ

상상의 맥주 마시고 있는 남편......안쓰럽네?

 

 

아리오몰 1층에 있는 마트에서

유바리 메론 발견!

여태 본 메론중에 가장 저렴(?)한 듯 했다!!

그치만 바로 조잔케이로 넘어가야해서 못사먹음 ㅠㅠ 아쉽

레이니어체리는 한번도 못봤당

 

아카짱혼포에서 거하게 쇼핑 완료 ♡

다 티코를 위한거니까.......................................헤헿

 

 

조잔케이 넘어가기전에 점심!

뭐먹을까~하다가 함바그정식

도쿄의 유명 프랜차이즈였는데 맛 괜찮았당

몽벨 쇼핑도 쫌 해주고나니 시간이 없어서

조잔케이 유라쿠소안 셔틀 타러 후다닥 뛰어감 ㅋㅋㅋㅋㅋ

 

 

셔틀타고 내리니 짐도 알아서 내려주고

체크인도 기다리고 있으니 순서대로 샥샥 해줌!!

료칸 분위기 모야모야 너무 좋자나 ㅜㅜㅜㅜ

 

 

우리가 배정받은 301호!

트윈배드가 2개 붙어있다 넓찍하게 쓸수있어서 너무 좋앗음!!

 

 

앞쪽으로 넓은 공간도 있는 일본식 다다미방

너무 좋자나 ㅠㅠㅠㅠ

 

 

방안에 있던 히노끼탕!!

작고 귀여운데 꽤 깊다

앞쪽에 자동 채움 버튼이 있어서

50도씨의 온수로 자동으로 채워지고 멈춘다

대신 너무 뜨거워서 찬물 한참 담아도 들어갈수가 없엇음 ㄷㄷㄷㄷ

저녁에 받아놓고 다음날 아침에 들어가니 딱 적절한 온도 였다.......

 

 

유라쿠소안의 웰컴푸드

홋카이도 특산품인 옥수수과자랑 도라야끼!

옥수수과자 여기서 맛보고 맛있어서 면세에서 더 사옴 ㅋㅋㅋ

 

 

요건 로비에서 따로 빌린 유카타!

무료로 대여할 수 있어서 이쁜걸로 골라서 입어봤다 ㅋㅋㅋㅋ

유카타 입고 목욕하러 가는길 ♥

 

 

프라이빗탕은 외부에 있어서

요렇게 나막신 신고 밖으로 나가야된다

너무 귀엽자나!!!

 

 

목욕가는 아낙네

 

 

프라이빗탕이 네종류가 있는데

세개는 차있어서 비어있는 곳으로 들어갔다!

여기는 돌로 된 탕이었는데 나머지는 동그란 히노끼, 네모난 히노끼 등등 다양한듯?

벽쪽에 벌레가 많이 붙어있어서

오래는 안하고 호다닥 들어갔다

프라이빗탕에 들어갈때는 샤워시설이 따로 없으므로 

룸에서 샤워하고 들어가야함!!

 

 

나와서 즐길 수 있는 무료 아이스크림도 비치되어있당

안마의자도 있는데 항상 사람이 많았음 ㅋㅋㅋㅋ

 

 

룸에서 좀 쉬다가 석식 신청한 시간이 돼서

밥먹으러 내려왔다

요런 말도안되는 뷰의 자리로 안내해줌 ♥

 

 

영어로도 제공되는 메뉴!

담당 서버가 한국말을 매우 잘하는 일본인이셨다!

 

 

안내 받은 자리에 세팅되어 있는 정갈한 식기들

약밥

우니두부/문어샐러드/게살샐러드

옥수수스프

 

 

입구에서 나눠준 식전주는

임산부인것을 확인하고 무알콜로 바꿔줬다!

 

 

다음은 사시미(참치, 전갱이, 단새우, 연어, 가리비)

가리비가 진짜.....입에서 살살 녹았다

 

 

같이 나온 샤브샤브는

홋카이도산 소고기와 야채를 넣어 익혀 먹으면 된다

징짜 마시씀 ㅜㅜ

 

 

대나무통에 쪄서 나온 야채전복찜과 생선튀김!

전복이랑 생선 진짜 맛있고.....

 

사이드로 선택했던 생선튀김은 그냥 그랬다(뼈가 있어서 ㅜㅜ)

 

 

요건 남편이 선택한 Crab miso cold soup

다먹고 나서 그제서야 게살향이 느껴졌던것 같다고(?) ㅋㅋㅋㅋㅋㅋ

 

 

식사로 내가 선택했던 장어덮밥!

덮...밥은 아니고 다진장어볶음밥? 느낌?ㅋㅋㅋㅋㅋㅋ

이거 맛있다!!!

 

 

남편은 해산물 커리 선택!

무난하게 맛있었음

 

다 먹고나서 끝인가? 했는데 혹시 더 맛보고 싶은 음식이 있냐고 물어보심!!!!

그래서 또 시켜보았다

 

 

요거는 냉소바 ㅋㅋㅋㅋㅋㅋ

무난하고 마시씀

 

 

요거는 Whale bacon + 소바

고래 베이컨이요.........?

남편은 먹을만하다고 .......

 

 

 

마지막으로 유바리멜론까지 먹어주면 오늘의 식사 끝이다!!

같이 나온 화과자도 정말 맛있었당

정말 만족스러웠던 가이세키 ♥

 

 

배부르게 먹고

남편하고 동네 산책을 가기로 했다

 

 

걸어서 15분 거리에서 루미나리에 행사가 있다고 해서 갔는데

말이 15분이지 거의 언덕이라........

임산부가 걸어가기엔 진짜 너어어어어어무 힘들어서 

갔다와서 완전 방전이었다 ㅠㅠㅠㅠㅠㅠ

나방도 많고 크게 볼 것도 없어서 그냥 룸에서 

목욕한번 더 하는게 이득일듯 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은 프라이빗탕에 한번 더 가고

나는 룸에서 히노끼를 즐기려고 했는데

물이 너무 뜨거워서 못들어갔다는 후문....

 

 

침대에 누워서 푹 쉬었다

이게 행벅이지.............

 

 

유라쿠소안의 마지막 행사

야식라멘을 또 놓칠 수 없기에 ㅋㅋㅋㅋㅋㅋ

배가 부르지만 가서 라멘까지 클리어!!

자판기에서 맥주도 뽑아가면 금상첨화다

맥주 못먹는 임산부 우러여.....

 

이렇게 뿌듯한 셋째날도 끝!!